겨울옷 정리, 잘하셨나요? 겨울옷 보관법으로 장마철 옷 상하지 않게 체크하세요!

 

지난겨울 추위를 책임져준 패딩 점퍼와 코트, 니트 등 두꺼운 옷들은 잘 보관해두셨나요? 설마, 아직도 겨울철 옷걸이에 걸어놓듯 그대로 두신 건 아니겠죠?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습기로 인해 옷에서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더군다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겨울옷이 상하기라도 하면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은데요.

 

반년을 넘게 옷장에 넣어둬야 하는 만큼 올바른 보관법으로 매년 새것처럼 유지해보시기 바랍니다.

 

 

 

겨울옷 보관법 1. 다운 패딩

 

무겁고 두꺼운 다운패딩을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면 솜이 눌리거나 충전재가 아래로 뭉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름이 잘 생기지 않는 소재인 만큼 잘 접어 눕혀서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큰 천이 있다면 천에 싸서 옷장에 넣어주면 다음 해에 풍성한 다운 패딩을 입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깨끗하게 보관한다고 다운 패딩을 드라이클리닝 맡기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드라이클리닝에 쓰이는 화학물질은 다운 패딩 안에 들어있는 털의 기름기를 녹여 푸석푸석하게 하고, 보온성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리털이나 거위털 다운 점퍼는 집에 있는 중성세제로 손 세탁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옷 보관법 2. 모직 코트

 

모직코트는 보관 전에 드라이클리닝을 한 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보관하는 것이 옷감을 상하지 않게 하는 방법인데요. 세탁업체에서 씌워준 비닐은 휘발성 세제나 기름기가 남아있을 수 있으니, 비닐은 벗기고 천으로 된 커버를 씌워 보관해주세요.

 

겨울옷 보관법 3. 니트 소재의 옷

 

니트는 울 전용 세제를 푼 물에 부드럽게 주무르며 세탁하고, 헹군 후에는 평평한 그늘에 뉘여 말려줍니다. 이렇게 세탁 후에는 적당한 사이즈로 접어 돌돌 말아주면 부피도 줄어들고 쉽게 보관할 수 있는데요. 겹겹이 많이 쌓으면 모양이 흐트러져 두꺼운 종이를 활용해 공간을 잡아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니트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넣어두면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되어 여름 장마철에도 뽀송뽀송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겨울옷 보관법 4. 모피

 

천연 모피는 습기에 약하고 먼지가 달라붙기 쉬운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천으로 된 커버를 씌운 뒤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 보관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장기간 보관할 때에는 방충제를 넣어 좀 먹지 않도록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옷걸이에 걸 때는 간격이 너무 좁으면 털이 눌려 모양이 망가질 수 있으니 간격을 넓혀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겨울옷 보관법, 잘 확인하셨나요? 아직 겨울옷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장마철 습기로 인해 옷이 상하지 않도록 서둘러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올 겨울 새것 같이 뽀송뽀송한 겨울옷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