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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LPGA 사상 최다 상금 150만 달러 획득!

리디아고

자료 출처 = LPGA 공식 홈페이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한국명 고보경)선수가 LPGA 사상 가장 많은 150만 달러(한화 16억 6950만원)의 잭팟을 터뜨렸습니다.

 

24일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에서 진행한 LPGA 투어 CME 투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리디아 고 선수가 훌리아타 그라나다, 카를로타 시간다와의 연장전 끝에 우승했기 때문인데요.

 

50만 달러의 우승상금과 100만 달러의 CME 보너스를 추가한, 150만 달러의 무시무시한 상금이 달려있던 CME 레이스에서는 리디아 고 선수를 포함한 스테이시 루이스 선수와 박인비 선수의 흥미진진한 삼파전으로 관중의 기대를 모았었는데요. 이 대회에서 17세 리디아 고 선수가 관록의 두 선수를 제치고 상금을 획득한 것입니다.

 

17세 리디아 고 선수는 지난 13일, 투어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LPGA 주최측으로부터 ‘최연소 신인왕’임을 확정 받은 슈퍼 루키입니다. 리디아 고 선수 이전 LPGA 최연소 신인왕 기록은 1973년에 18세의 나이로 로라 보(미국) 선수가 세운 것이었습니다. 이전까지 LPGA는 18세 이상을 회원자격으로 두는 규정이 있었기 때문에 17세의 나이로 신인왕이 되는 것은 불가했었는데요.

 

아마추어 시절부터 40개 대회 연속 컷통과를 하는 등, 리디아 고 선수의 활약을 인정하여, 지난해 10월 LPGA가 특별케이스로 LPGA 정회원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리디아 고 선수는 프로 전향 47일만에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우승하고, 올 시즌 24개 대회에서 156만여 달러를 기록하는 등 LPGA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정말 ‘수퍼 루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리디아 고 선수! 다음 시즌에선 얼마나 더 성장할지 정말 기대 되는데요. 신통이도 리디아 고 선수를 지켜보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