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김, LPGA 로레나 인비테이셔널 우승
출처 : LPGA홈페이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30•한국명 김초롱•사진)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9년 만에 감격의 우승을 따냈습니다.
크리스티나 김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클럽 데 골프 멕시코(파72•6천804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 마지막 날 최종합계 15언더파 동타를 이룬 중국 펑산산과 연장전에 돌입한 끝에, 두 번째 대결에서 파를 기록해 보기를 범한 펑산산을 눌렀습니다.
11세에 골프를 시작한 크리스티나 김은 미국과 유럽 대표팀의 국가대항전인 솔하임 컵에 세 차례(2005년, 2009년, 2011년) 출전하는 등 활약했지만 2010년 무렵 우울증에 빠지면서 부진을 보였습니다.
크리스티나 김은 나흘 내내 단독 선두를 달리며 지난 2005년 미첼컴퍼니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이후 9년 만에 통산 3번째 LPGA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이날 4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박인비는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2년 연속 수상 가능성을 높였고 이 대회에서 올해의 선수 포인트 9점을 보태 226점을 쌓으며 1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229점)와의 격차를 3점 차로 좁혔습니다.
루이스는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를 기록해 공동 28위에 머물렀고 둘의 대결은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판가름나게 됐습니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내며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고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을 받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습니다.
9년만에 우승컵을 쥔 크리스티나 김 선수에게 큰 박수 드립니다.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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