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미국프로골프투어 개인 통산 2승

배상문, PGA투어 통산 2승- 세계랭킹 195위에서 90위로 상승
 

 

 

배상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개인통산 2승을 했다고 합니다.

13일(한국시간)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PGA투어 2014∼2015시즌 개막전에서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지만, 고비 가 있을 때마다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2012년 PGA투어에 데뷔한 배상문은 지난 해 5월 바이런넬슨 챔피언십 우승 이후 512일(1년5개월)여 만에 다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상금 108만 달러(약 11억6000만원)를 획득하였습니다. 이 액수는 김효주(19•롯데)가 올 시즌 출전한 국내 20개 투어에서 벌어들인 총상금(10억16만1923원)을 넘어선 금액입니다.

 

배상문은 내년 4월 열리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도 확보해 냈다고 합니다. 너무나 기대가 되는데요.

 

 “이날 후반에는 긴장이 돼서 어렵게 플레이를 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더욱 자신감을 갖고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프런트 나인(전반 9개홀)에서는 정말 여유 있게 넘어 왔는데 백 나인(후반 9개홀)에서는 잘 안됐다. 퍼트 실수가 많고 보기가 많아서 자꾸 2등과 격차가 좁혀지니까 급해졌다. 하지만 집중력 잃지 않해서 우승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꼭 출전하고 싶다”며 짧은 한마디의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2015년 프레지던츠컵 대회는 10월 8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다같이 응원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