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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시즌4승, 상금 10억원 획득한 상금왕 김효주

김효주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4승- 시즌상금 10억 돌파
 

 

 

김효주가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4승을 하며 사상 처음으로 상금 10억원을 돌파하였고 상금왕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12일 김효주는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벌어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 날 연장승부 끝에 이정민을 누르고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김효주는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시즌 4승째를 수확하며 우승 상금 1억 6000만원을 더해 시즌 상금을 10억16만1923원으로 늘렸다고 합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승부에 대한 관심사는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던 김하늘이 이날 하루 5타를 잃으며 우승권에서 멀어진 가운데 김효주도 14, 15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로 무너지면서 이정민이 무난히 우승 트로피를 가져가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정민이 몇 차례나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며 제자리 걸음을 하는 사이 김효주가 17번 홀 버디로 추격에 나서 마지막 18번 홀에서 1.5m짜리 버디 퍼트를 떨궈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이정민과 공동 선두가 되었습니다.
18번 홀(파5)에서 벌어진 연장전에서도 김효주의 기세가 이어졌으며 두 번으로 홀을 마무리하며 짜릿한 역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언제나 압도적인 스코어로 정상에 올랐던 김효주가 연장전을 거쳐 우승한 것은 이번이 데뷔 후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는데 큰 감흥은 없다. 다만 우승해서 좋고 메이저 대회라 기쁨이 두 배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높은 상금으로 이슈가 되었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우승한 김효주에게 큰 박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