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골퍼 김효주,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열아홉 김효주,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역전승

 

 

김효주 선수가 14일(현지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카라 웨브와의 접전 끝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김효주 선수의 발군의 실력은 1라운드에서부터 드러났습니다. 김효주 선수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낚으며 10언더파 61타로 남녀 통틀어 메이저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후 김효주 선수는 호주 선수 카라 웨브와의 선두를 엎치락뒤치락 차지하며 팬들의 긴장감을 높였는데요. 18홀에서 극적인 버디로 역전극을 펼치며, 김효주 선수는 메이저 대회 첫 출전과 동시에 최저타 기록을 세우고, 또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는 업적을 세웠습니다.

김효주 선수의 나이 또한 화제입니다. 19세 2개월인 김효주 선수는 19세 11개월의 김인비 선수를 제치며 한국인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더불어 메이저 통산 모건 프리셀, 렉시 톰슨에 이은 3번째로 어린 메이저 우승자란 점에서 전 세계 골프 팬을 놀라게 했습니다.

올 시즌 3 차례 우승한 KLPGA 투어뿐만 아니라 LPGA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여 세계 정상에 우뚝 선 김효주 선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데요? 저 신통이도 김효주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승승장구하길 기원합니다.

 

사진출처 : 지애드 커뮤니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