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부 레시피의 설탕대신 넣을 수 있는 설탕 대체제로 맛과 건강을 한번에!

 

 

지난 4월, 정부는 설탕의 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에 대해 설탕의 유해성을 알리며, 당류와 관련한 영양표시를 강화하고, 식습관 개선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한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른바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인데요. 실제 우리나라 성인기준 하루 섭취 권장량은 각설탕 기준 12개인 25g이지만, 평균 6~70g, 약 30개의 각설탕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설탕을 많이 섭취하면?

설탕을 지속적으로 다량 섭취 하게 되면 충치 발생의 원인이 되며, 비만, 당뇨, 간질환, 고혈압 등의 질병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심해지면 중독에 의한 금단 증상으로 정서불안과 무기력증을 야기할 수 있으니 줄일 수 있다면 줄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 감미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올리고당

설탕을 줄이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집에 하나씩 있을 법한 설탕 대체 감미료 올리고당입니다.
올리고당의 단맛 정도는 설탕의 1/3이며, 곡물에서 얻은 당이기 때문에 맛이 부드러운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70도 이상 고온에서 조리하면 단맛이 사라지는 단점이 있어 올리고당으로 요리를 할 때는 식재료를 다 조리하고 마지막에 첨가하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자일리톨

휘바휘바, 자일리톨 껌은 다 아실 것 같은데요. 바로 자일리톨이 설탕 대체 감미료 중 하나입니다. 자일리톨은 설탕과 가장 비슷한 단맛을 갖고 있는데요. 양파나 시금치, 딸기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천연 소재 감미료입니다. 다만, 설탕처럼 끈적한 느낌이 없어서 볶음이나 고기를 재우는 데에는 좋지 않습니다. 깔끔한 단맛이 필요한 물김치나 국물 요리에 설탕 대신 자일리톨을 넣어 요리해보세요.

 

 

 

타가토스

타가토스는 우유, 치즈, 카카오 등의 식품 그리고 사과와 같이 단맛이 나는 천연과일에 극히 소량만 존재하는 천연 감미료입니다. NASA(미 항공우주국)가 우주인들이 우주에서 쉽게 살이 찌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탕 대체제를 찾던 중 발견하였다고 하는데요. 설탕의 90%의 감미도를 가지고 있으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설탕 대체 감미료인데요. 칼로리는 1.5kcal/g으로 설탕에 비해 37.5% 낮아 체중 관리를 하시는 분들께도 효자 노릇을 할 수 있는 설탕 대체제입니다.

 

지금까지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감미료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 저녁, 백주부 레시피의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로 건강도 맛도 잡은 요리 해보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