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하기 전, 꼭 알아야 할 꿀팁

결혼 준비를 시작하기 전,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공식적으로 인사를 드리는 자리이기도 한 상견례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뿐만 아니라 양가 부모님도 무척 떨리는 자리인데요. 어른들을 모시고 처음으로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상견례를 하기 전, 조금만 신경써서 체크한다면 성공적인 상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상견례 장소 선택

상견례 장소를 결정할 때는 분위기와 맛을 따져 예약하는 것도 좋지만 양가의 지리적 위치와 경제적인 상황, 식습관 등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대개 상견례 장소는 양가댁의 중간 정도가 적당하며, 만약 한 쪽이 지방에서 올라올 경우에는 교통편을 고려하여 연배가 높은 쪽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2. 상견례 음식 선택

상견례 음식은 깔끔하고 1인식으로 각각 나오는 것이 식사하기에 편한데요. 한 그릇에 나와 자리에서 나눠 담아 먹어야 하는 경우 다소 번거로울 수 있으며, 뷔페의 경우 음식을 가져다 먹어야 하기 때문에 상견례에서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코스 요리나 1인식으로 따로 나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상견례 복장

상견례 복장은 공식적인 자리인만큼 깔끔하고 단정하게 입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 너무 짧은 치마는 앉고 걷는데 불편할 수 있으니 삼가 주시고, 단아한 이미지로 보이고 싶으시다면 악세서리는 너무 화려하지 않게 포인트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의 경우 와이셔츠에 정장차림으로 단정하게 입어주는 것이 좋은 인상을 남기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4. 상견례 대화

상견례 자리 전, 상대방 부모님의 관심사를 파악해놓으면 대화를 이어가기에 수월할 수 있습니다. 상견례 자리의 대화는 주로 어른들이 주도하지만, 도중에 어색한 침묵이 흐르거나 더 이상 무엇을 얘기해야 할까 고민될 때, 취미나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상견례 자리를 끌어가실 수 있겠습니다.

다만, 어색한 상견례 자리에서 할 말이 없는 나머지 음식에 대한 품평이나 식당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는 것은 대접하는 측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 이 점은 꼭 주의해주세요!

 

 

5. 상견례 자리 계산

상견례 비용은 어느 쪽에서 계산하는 것이라고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니 이 부분은 신랑과 신부가 상의를 통해 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다만, 어른들께서 계산에 신경쓰지 않도록 식사 후 디저트와 차를 마시는 동안 미리 계산서를 챙겨 센스있게 계산을 해두는 것이 자연스러운 마무리가 될 수 있겠습니다.

 

 

6. 안부 전화로 마무리

상견례 자리가 끝나고 집에 도착한 후에는 상대방의 집안에 전화를 드려 도착 여부를 확인하고 인사를 드리면 예의 100점 만점의 신랑 신부가 될 수 있겠습니다.

결혼의 시작인 상견례 자리, 중요한 자리인 만큼 사전에 신경써야 할 부분들 잘 체크하셔서 성공적인 상견례 치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