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에서 놀기 1. 청담동 한강 자전거 도로

봄바람 맞으며 한강의 정취를 느껴보자

 

서울

 

강남

 

청담동

 

이라고 하면 분주한 회색 도시가 떠오르시지 않나요? 회색까진 아닐지라도 자연과는 거리가 조금 있는 화려하지만 삭막한 도시 느낌이 납니다. 그러나!! 서울 한복판 청담동에도 자연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앞으로 몇차례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신통이가 청담동 지역을 ‘디벼서’ 따사로운 봄의 정취를 만끽하실 수 있는 곳들, 가족과 애인과 즐겁게 나들이 할 수 있는 곳들,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곳들, 기타 등등 좋은 곳들을 알려드려 보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제보 부탁드려요! 제보 주시면 바로 ‘디비러’ 출동겠습니다. ^^

 

오늘은 첫번째로..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가까운 한강 부근을 디벼보겠습니다.^^

청담동 부근은 영동대교와 청담대교가 맞닿아 있는데요, 그래서 ‘어디론가 가보면 한강 공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한강 공원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들이 있어서 접근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지점에 한강으로 바로 나갈 수 있는 길들이 있는지 알아 놓는 것이 매우 유용합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청담도로공원’!! ‘도로’라는 단어와 ‘공원’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는 않지만, 한번 찾아가 보겠습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14번 출구에서 나와 뒤로 돈 후 사거리에서 좌측길로 들어갑니다. 계속 직잔하다 보면 넓직한 공터 같은 것이 나옵니다.

 

두둥!! 역시 뭔가 있을 것 같죠?

 

벤치들도 있고 여기에서도 쉴만 하네요.

벤치 옆으로 터널이 보입니다.

 

‘청담 나들목’ 나고 드는 길목이라는 의미겠죠? 그렇다면!!! 여기로 들어가면 한강과 연결될 것 같군요!!

 

역시 저의 촉은!! 후덜덜합니다!!

조명과 자연 채광이 잘되어 있어 전혀 음산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중간쯤에 오른 쪽으로 계단이 나 있습니다.  

호기심에 무조건 고고~~!!

계단을 올라가니… 두둥!!! 공원이 딱!! 벤치가 딱!!! 팔각정이 딱!!!

이런 곳에 팔각정이 있었다니.. 전통 양식의 건물을 보니 일단 기분은 좋습니다.

 

그럼 올라가 볼까요? 계단을 올라 이층으로 올라가봅니다.

 

전망은…. 그저그렇군요…. 멀리 공사중인 제2롯데월드 건물이 보이고…

 

주차장과.. 주변 나무들. 나무들이 많아서 자연이 느껴지기는 합니다.

그런데.. 주차장 옆으로 보이는 저 탑은 뭘까요? 또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한강종합개발 기념비 이군요. 1986년이면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해.

1988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한강정비사업을 하였다는데, 그 사업을 기념하는 구조물인가봅니다.

 

물이 있는것으로 봐아 분수가 나올 것 같기도 하네요.

다시 계단을 내려와 아까의 그 터널로 들어가봅니다.

 

야경으로 유명한 청담대교가 보이는 군요.

청담대교는 특이하게 복층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인천공항 가는 길에 있는 영종대교처럼 말이죠. 아래층은 지하철이, 윗층은 자동차가 다닙니다.

 

한켠에는 가벼운 운동기구들도 있고요.

 

아래쪽으로는 자전거도로와 연결되는 길이 있습니다. 왼쪽의 길은 자전거로 내려갈 수 있도록 지그재그로 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도로와 바로 연결 됩니다.

평일 낮 시간 임에도 자전거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신록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한강 자전거 도로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강남 한복판에서 이럴 수 있다니 신기방기하네요.

모두들 잘 기억해두셨다가 가벼운 산책이나 자전거 라이딩을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산책과 라이딩 후 호텔리베라 청담을 방문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시원한 음료와 사우나, 맛사지로 마무리하시면 좋겠죠?

늘 그렇듯 ‘기승전리베라’ 입니다!! ^^

 

 

부록으로 청담대교를 질주하는 지하철의 모습 함께 감상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