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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절정 시기에 열리는 단풍 축제로 가을 여행 떠나요!


가을 여행하면 단연 단풍여행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봄에 꽃놀이를 가듯 가을에는 단풍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단풍 절정 시기에는 다양한 단풍 축제가 열리는데요. 가을 단풍 시기를 미리 파악해 단풍 여행 일정을 짜는 것이 좋겠죠?



단풍은 최저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나타나는데요. 단풍시작시기는 산의 나무 20%가 물들었을 때를 나타내고, 80% 이상 물들었을 때를 절정기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올해 단풍 시기는 어떻게 될까요? 올해는 여름 폭염의 여파가 남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므로 올해 단풍은 평년보다 2~5일 정도 늦어진다고 합니다. 9월 29일 강원도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10월 17일, 남부지방은 10월21일~10월24일에 물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풍여행가기 좋은 단풍 절정기는 언제일까요? 첫 단풍 이후 2주뒤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이때가 가장 단풍이 예쁘게 물드는 시기라고 하는데요. 153웨더에서는 강원도 설악산의 절정기는 10월 17일, 중부지방은 10월 24일~28일, 남부지방은 10월29일~11월10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을 단풍 절정 시기도 알아봤으니 단풍 축제로 단풍 여행 떠나볼까요?



ⓒ출처 장성군 문화관광


장성백양단풍축제가 진행되는 백암산과 백양사는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습니다. 내장산은 조선 8경으로 꼽힐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특히 가을에 단풍이 곱게 물든다 하여 ‘가을산’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곳의 단풍은 다른 지역의 단풍보다 잎이 작고 얇아 ‘애기단풍(당단풍)’이라고 부릅니다. 


백양사는 거대한 바위를 배경으로 좌우에 수려한 계곡이 있어 일년 내내 아름다운 변화를 보여줍니다. 특히 가을에 단풍으로 계곡이 물들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백암산에서 단풍을 즐기려면 백학봉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백암산에서 뻗어내린 백학봉은 해발 630m의 거대한 바위봉으로 백양사와 백양사 일대 계곡을 물들인 단풍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장성백양단풍축제는 내장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백암산 국기제’와 ‘백양사 추야몽’, ‘단풍테마거리’ 등의 부대행사를 시작으로 ‘단풍비누 만들기’, ‘애기단풍 캐리커쳐’와 같은 체험행사, 19종의 공연 행사, 장성의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행사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국단위의 단풍 등산 대회도 열려 가을 산을 느끼기에는 안성맞춤인 축제입니다.


기간 10월28일(금)~10월30일(일)

장소 백암산, 백양사 일원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239)



ⓒ출처 Do Dream 동두천 시청


동두천에 위치한 소요산은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리며 경기도의 대표 단풍 절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들머리부터 자재암 입구까지 붉게 물들인 단풍 터널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는 장관으로 유명합니다. 


나무그늘이 있는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등산을 싫어하는 분들이나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분들도 아름다운 소요산의 가을 단풍을 즐기기에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을 것 같네요. 


소요산 단풍축제는 동두천문화원에서 주관하여 ‘하봉암도당굿’, ‘정통민요 재현’ 같은 전통 문화를 즐길 수 있고 각종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꼭 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문화예술협회별 공연’과 ‘연예인 초청공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 중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동두천시 여고생과 여성 시민을 대상으로 한 ‘요석공주 선발대회’인데요. 이 대회에서 선발되면 동두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동두천의 대표 역사인물인 ‘소년 어유소 장군 선발대회’도 함께 진행됩니다. 


다양한 행사와 진행되는 소요산에서 아름답게 물든 단풍 구경하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기간 10월29일(토)~10월30일(일)

장소 소요산 야외음악당 (경기도 동두천시 평화로 2910번길 148-45)



ⓒ출처 구례군 축제포털


지리산 피아골의 단풍은 지리산의 가장 대표적인 자연경관 10곳인 ‘지리 10경’중 하나로 지리산의 가을을 대표합니다. 핏빛보다 붉다고 하는 피아골의 단풍은 조선시대 유학자 조식 선생이 “피아골 단풍을 보지 않은 사람은 단풍을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 라고 할 정도로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지리산 피아골 단풍의 대명사를 ‘삼홍(三紅)’이라고 하는데요. 산이 붉어(산홍, 山紅) 물도 붉게 비치고(수홍, 水紅) 사람까지 붉게(인홍, 人紅) 만든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피아골 입구 직전 부락부터 연주담-통일소-삼흥소까지 이어지는 구간이 특히 아름답다고 하니 지리산 피아골에 가시면 꼭 지나가보는걸 추천합니다.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는 ‘삼홍과 함께하는 오색단풍 여행’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요. 단풍공원부터 표고막터까지 이어지는 ‘지리산 피아골 단풍랠리’나 위치추적기로 반달곰 인형을 찾는 ‘지리산 반달곰을 찾아라’ 같은 참여행사는 단풍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연곡사 문화재 관람료가 면제된다고 하니 시간있으시면 문화재도 관람해보는건 어떨까요?


기간 10월29일(토)~10월30일(일)

장소 단풍공원 및 피아골 일원(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산368)




단풍 축제는 빼어난 절경 속에서 즐길 거리가 많아 어떤 축제보다 더욱 아름답게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번 가을 단풍 축제로 아름답게 물든 단풍과 함께 추억을 예쁜 색으로 물들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