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lay 레저/골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세계의 이색 골프장

 

 

세계에는 특이하고 신기한 골프장이 있다고 합니다. 겉보기에는 우리가 늘 이용하는 초록 잔디가 펼쳐진 평범한 골프장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알고 보면 깜짝 놀랄 재미있는 사연이 숨겨져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럼 여행지로 떠나도 좋을 세계의 이색 골프장에 대해 알아볼게요.

 

 

두 나라를 오가는 골프장

 

 

핀란드에 위치한 ‘그린존 골프 클럽(Green Zone Golf Club)’에서는 한 번의 라운딩으로 두 개의 다른 나라를 오갈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골프장의 반이 스웨덴의 국경에 접해 있어 코스의 9홀은 핀란드에, 다른 9홀은 스웨덴에 위치해 있기 때문인데요. 또한, 이 골프장은 위도 48도에 위치해 있어 골프 시즌 중에는 24시간 해가 떠있는 백야현상이 발생해 24시간 내내 두 나라 사이를 오가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두 개의 나라에서 치는 골프는 어떤 느낌일까요? 정말 신기합니다!

 

 

자연으로 돌아가자! 누드 골프장

 

 

프랑스 서부 해안가에 위치한 ‘라제니 리조트 (La Jenny Resort)’ 안에는 오직 알몸으로만 골프를 쳐야 하는 골프장이 있다고 합니다. 이 골프장은 1993년 설립되어 유럽에 단 하나뿐인 누드 골프장인데요. 규칙은 속옷까지 다 벗은 올 누드여야하고, 부끄러워하거나 수줍음을 타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또한, 게임 전 샤워는 필수라고 하는데요. 이성간 접촉은 금지되며 사진 촬영은 가족이나 친구 등에 한해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알몸으로 치는 골프는 상상이 안 되는데요. 세계의 많은 자연인들이 푸른 자연과 일심동체가 되어 라운딩을 즐기기 위해 매년 찾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홀 수가 많은 골프장

 

 

중국 광둥성에 위치한 ‘미션 힐스 골프클럽(Mission Hills Golf Club)’은 12개 골프 코스와 216홀로 구성되어있어 '가장 홀 수가 많은 골프장'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으로 유명합니다. 워낙 면적이 넓어 클럽하우스만 5개가 있으며, 이곳에서 일하는 캐디는 3,000여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한국 골퍼들이 많이 찾는 해외 골프장들 중 하나로 드넓은 코스에서 마음껏 샷을 날리는 것이 매력적인 골프장이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길고, 가장 높고, 가장 어려운 골프장

 

 

남아프리카에 위치한 ‘레전드 골프 리조트 (Legend Golf Resort)’에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 가장 치기 어려운 파 3홀이 있다고 합니다. 이 홀의 티 박스 (Tee Box)는 지상 500m 정도의 높이인 산 정상에 있으며, 그린까지의 거리는 367m인데요. 먼저 티샷을 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산 정상까지 올라간 후, 단 세 번 만에 볼을 홀컵 안에 넣어야 합니다.
홀인원에 성공하면 무려 10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는데요. 2008년 프로골퍼 파드리그 해링턴 (Padraig Harrington)이 유일하게 파(Par)를 기록했으며, 아직까지 홀인원에 성공한 골퍼는 한 사람도 없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세계의 특이하고 신기한 이색 골프장을 만나봤습니다.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매력을 느낄만한 골프장인데요. 이런 이색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경험하는 것도 특별한 추억으로 남겠죠? 새해를 맞이하여 이런 이색 골프장을 방문하는 것을 새해 목표로 삼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골퍼 여러분들도 많은 골프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