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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레포츠 Tip – 스키장 안전사고 주의사항과 부상 예방법

 

본격적인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서 겨울 레포츠의 대명사인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러 가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키장에서는 낮은 기온과 찬바람으로 근육이 쉽게 굳어버리기 때문에 부상과 사고가 많이 따르는데요. 안전하게 스키를 즐기기 위해 주의사항과 부상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스키장에서 가장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시간대는?

 

 

얼마 전 KBS 뉴스 보도자료에 따르면 스키장 시간대별 사고 발생 빈도를 조사한 결과 오후가 68%로 오전(32%)보다 발생률이 두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오후 68% 중 3~5시에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빈도는 36%로 큰 비중을 차지하였는데요. 이렇게 오후 3~5시에 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는 운동량이 많아지면서 근육의 피로도 증가였기 때문인데요. 또한, 기온의 상승으로 눈이 녹아 스키 회전력의 감소하고, 이용객이 늘면서 충돌 사고가 증가한 것도 원인이라고 합니다.

 


스키장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스키장에서 가장 많은 부상이 발생하는 부위는 무릎과 손목입니다.
스키를 타다가 넘어지게 되면 다리가 스키 장비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무릎이 뒤틀리는 등 큰 충격이 가해집니다. 또한, 스키폴을 놓지 않고 쥔 채로 넘어지면 손가락에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요. 스노보드의 경우는 양발이 묶여있어 넘어질 때 손을 짚게 되어 손목이나 어깨 등에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부상을 예방하는 안전하게 넘어지는 법!

 

 

부상의 가장 큰 원인은 균형을 잃었을 때 잘못 넘어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스키를 탈 때 제대로 넘어지는 법만 배워도 큰 부상을 막을 수 있는데요.
먼저 스키를 탈 때 안전하게 넘어지는 법은 손에서 스키폴을 놓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스키폴을 쥔 채 넘어지면 손가락 골절 또는 인대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스키폴을 놓은 두 팔을 앞으로 뻗고 다리를 자연스럽게 모아 옆으로 넘어져야 합니다. 스키 장비가 교차하여 무릎이 뒤틀리지 않도록 앞으로 넘어지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또한, 스노보드를 타다가 넘어질 경우에는 체중을 엉덩이 쪽으로 이동해 서서히 주저앉는 게 안전한데요. 하지만 너무 강하게 주저앉을 경우 오히려 엉덩이뼈나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서서히 미끄러지듯 넘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잘 못 넘어지게 되면 단순한 타박상뿐만 아니라 관절에도 무리가 가기 때문에 큰 부상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헬멧 등 보호대는 필수로 착용하고 넘어지는 방법을 잘 숙지하여 부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합시다. 또한, 만약 스키장에서 부상을 입었다면 함부로 움직이다가 부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스키장 내의 안전요원과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스키장 안전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주말 연휴를 맞아 스키장에 방문하신다면 예방법을 잘 확인하셔서 부상 없이 즐거운 스키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