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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올 시즌 10대골퍼들의 반란

올 시즌 LPGA 투어, 김효주 백규정 등 10대들의 반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유명한 선수들이 많았지만 유독 10대들의 반란이 컸습니다. 비회원 자격으로 LPGA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19), 백규정(19)은 덜컥 우승을 차지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사진출처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홈페이지

 

저 신통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는 김효주입니다. 김효주는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부터 10언더파 61타를 치며 남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최소타 기록을 냈습니다.

 

김효주는 대회 처음부터 끝까지 줄곧 선두권을 지켰습니다. 최종 라운드에선 캐리 웹(39)에게 추격과 역전도 당했지만 18번 홀에서 공격적인 버디를 잡아내며 보기에 그친 캐리 웹을 제치고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했습니다.

 

김효주는 부상이 있는 상태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승부해야 할 부분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짜릿한 우승을 만들어냈습니다. 경쟁자 캐리 웹은 김효주의 샷에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출처-KPGA홈페이지

 

김효주와 동갑내기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백규정도 LPG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백규정은 인천에서 열렸던 ‘LPGA 하나 외환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역전 우승을 해냈습니다.

 

김효주와 백규정은 이 우승으로 LPGA 투어 풀 시드권을 획득해 2015년부터 LPGA 투어에 도전하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