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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 관리, 혹시 오해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찌는 더위에 모공은 확장되고, 붉게 달아오르는 피부, 여름철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간혹 잘못된 피부 관리 방법으로 오히려 피부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는데요. 여름철, 피부 관리에 대해 오해를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1년 365일 꼬박꼬박 발라주어야 하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외선 차단지수를 나타내는 SPF 15부터 SPF 75까지, PA+부터 PA+++까지 그 종류도 정말 다양한데요. 날씨가 덥고 햇빛이 강한 날이라고 해서 무조건 높은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자외선 차단제의 차단 지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르는 방법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충분한 양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2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주어야 그 효과를 지속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생활에서는 SPF 15 이상, PA+정도면 충분하고, 야외 활동이 많은 날에는 SPC 30 이상, PA++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살이 접히는 부분은 땀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고 습해 여름에는 땀띠가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땀띠가 난 부분은 가렵고 따갑기도 해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데요. 이런 부위에 베이비 파우더를 바르면 마찰을 줄여 땀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베이비 파우더는 평소 예방 차원에서 발라주는 것이지 이미 땀띠가 생긴 자리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파우더와 땀이 뒤섞여 땀구멍을 막아 땀띠를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름철 땀띠가 잘 생기는 피부 타입이라면 샤워 후 몸을 뽀송뽀송하게 말리신 후 예방 차원에서 베이비 파우더를 발라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혹 여성 중에 피부에 수분을 주겠다고 세안 후 자연 건조를 시키거나 얼굴을 두드려 물을 흡수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하루에도 수십 번 얼굴에 미스트를 뿌리는 경우도 많죠. 


미스트는 성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이러한 피부관리는 오히려 수분을 빼앗아가는 것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미스트와 피부 내 수분의 삼투압의 차이 등으로 인해 역으로 피부의 수분을 미스트 쪽으로 뺏기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미스트가 증발하면서 주변의 수분을 뺏어가는 물리적 탈수가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는 과도한 피지 분비로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피부가 많이 오염됐을 경우 부드러운 세안제로 깨끗하게 세안하는 것이 청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학성분이 들어가 있는 클렌저로 과하게 이중, 삼중으로 세안을 할 경우 오히려 피부의 피지선을 자극하거나 피부 수분 손실로 피부건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 세안이라 하더라도 하루에 2~3회면 적당하다고 하네요!


또한, 덥다고 찬물로 세안할 경우 모공이 수축해 속까지 깨끗하게 세안하기 어렵습니다. 여름에도 따뜻한 물로 모공을 열어준 후 세안하는 것이 더욱 청결하게 세안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여름철 피부 관리,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 순식간에 생겨버리는 기미와 주름을 피하고 싶다면 올바른 피부 관리로 더욱 건강한 피부가 되길 바랍니다.






*본 내용은 중앙대학교 피부과 건강 칼럼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