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 뛰어난 냉방 시설로 인해 하루 종일 실내에 있는 직장인들은 오히려 여름에 감기를 달고 사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냉방이 된 실내는 실외와의 온도 차가 심하여 인체가 잘 적응하지 못해 감기, 몸살, 두통, 재채기, 피로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 이를 냉방병이라고 합니다.
냉방병, 왜 걸리는 걸까?
겨울에 추운 날 벌벌 떨어도 안 걸리던 감기가 왜 에어컨 바람 쫌 쐤다고 걸리는 것인가! 그 이유는 실내와 외부의 온도가 5도 이상 차이가 나면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해주는 자율 신경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조절반응에 문제가 생기면서 체온 유지나 위장운동 저하 등 다양한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차를 5~6도 내외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실내 온도를 22도~26도 사이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겠죠?
이는 냉방병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함이기도 하니 꼭 지켜주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냉방병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대표적인 냉방병의 증상으로 호흡기 질환을 들 수 있습니다.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 막힘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고, 몸이 나른하며,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손발이 붓고 허리와 무릎, 발목 등의 관절이 뻐근하고 심할 때는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냉방병에 취약하기 때문에 몸이 쉽게 차가워지고 그로 인해 생리 불순을 겪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여름철 냉방병 예방하는 방법은?
더운 여름철, 에어컨을 안 틀 수도 없고, 2% 부족한 선풍기만 돌려댈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다면 에어컨을 켜면서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실내외 기온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냉방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1시간 가동했다면 30분 정도는 꺼주고,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2주에 한번은 에어컨 필터 청소를 하는 것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방법입니다.
상대적으로 추위에 약한 여성들은 항상 겉옷을 챙겨 체온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여름철 냉방병, 하루종일 사무실에만 있는 직장인들은 더 쉽게 걸릴 것 같은데요. 지금 이 순간!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다면 잠시 전원을 끄고 환기를 시켜주세요. 냉방병도 예방하고, 머리도 더욱 맑아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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