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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PGA 투어 개막 2연승 질주, 앞으로의 활약은?

LPGA 개막 2연승 질주 중인 한국,

앞으로의 활약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장하나 선수가 데뷔 첫 승을 수확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장하나는 처음으로 세계랭킹 TOP10 진입에 성공했는데요. 장하나는 9일(한국시각)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 이전보다 5계단이 뛴 9위에 올랐습니다.

 

장하나의 세계랭킹 TOP 10 진입으로 리우 올림픽 출전권 경쟁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리우 올림픽에는 국가당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는데요. 한국은 세계랭킹 10위 안에 6명이나 포진돼 있기 때문에 TOP 4안에 들어야 출전이 유력합니다. 올 시즌 개막과 함께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는 김세영과 김효주, 장하나 선수입니다. LPGA 개막전에서 정상에 오른 김효주 선수, 4전 5기 끝에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장하나 선수, 아직까지 우승은 없지만 2~3위의 좋은 성적을 내며 세계랭킹을 5위까지 끌어 올린 김세영 선수까지. 이 선수들은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부문에서도 나란히 1~3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10위 전인지 선수, 11위 양희영 선수 등도 리우 올림픽의 출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개막 2연승으로 LPGA 투어를 상쾌하게 출발하고 있는 한국은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도 청신호를 밝히고 있습니다.

올 시즌은 리우 올림픽과 더불어 인터내셔널 크라운이라는 빅 매치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2014년 첫 대회가 열린 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세계랭킹 순으로 상위 8개국이 출전하며 국가당 4명씩 총 32명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한국은 현재 시드 경쟁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한국은 국가당 상위 톱랭커 4명 박인비(2위), 김세영(5위), 유소연(6위), 김효주(7위)의 세계랭킹 합산에서 20점으로(점수가 낮을수록 높음)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막전까지만 해도 한국 22점, 미국 34점이었지만 개막 2경기를 치르며 미국과의 격차를 18점으로 더욱 벌렸습니다.

 

이처럼 한국 선수들이 개막전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1번 시드를 받을 확률이 유력합니다. 1번 시드는 상대적으로 랭킹이 낮은 시드 4, 5, 8번과 같은 그룹으로 조 편성이 되기 때문에 1번 시드를 확보하면 여러모로 유리한데요. 2014년에는 막판 미국의 역전으로 1번 시드를 헌납한 적이 있습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하는 8개국은 4월 4일 국가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8개국으로 정해지며, 출전 선수는 6월1 3일 세계랭킹 순으로 결정됩니다. 현재 일본이 190점으로 3위, 대만이 205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스웨덴, 잉글랜드, 태국, 호주가 상위 8개국 안에 포진됐지만, 중국이 추격하고 있어 막판까지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올림픽 출전과 인터네셔널 크라운으로 재미가 더해진 2016 LPGA 투어! 벌써 2연승을 쌓은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정말 놀라운데요. 이 기세를 꾸준히 이어나가 LPGA 투어 점령은 물론, 올림픽과 인터네셔널 크라운에서도 좋은 성적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