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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마스터스 생애 첫 우승


조던 스피스(21세), 마스터스에서 토너먼트 레코드 타이기록

 

 

21살의 조던 스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2타를 작성한 스피스는 공동 2위인 저스틴 로즈와 필 미켈슨을 4타차로 제쳤습니다. 조던 스피스는 이로써 우승상금은 180만 달러를 획득하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조던 스피스는 그린재킷을 차지해 마스터스 사상 두번째로 어린 챔피언이 됐습니다.
그리고 마스터스 사상 5번째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습니다. 크레이그 우드와 아놀드 파머, 잭 니클러스, 레이먼드 플로이드에 이어서 조던 스피스가 자리했습니다.

 

조던 스피스가 17번홀까지 19언더파를 기록 중 마지막 18번홀에서 1.5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었다면 새로운 기록을 남길 수도 있었으나 파 퍼트는 홀 오른쪽으로 빠졌습니다.

 

4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조던 스피스는 전반에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조던 스피스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에서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 넣으며 6타차 선두를 달리기도 했습니다. 12번홀 보기를 13번홀 버디로 만회한 스피스는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마침내 마스터스 사상 처음으로 19언더파에 도달한 선수가 됐습니다.

 

한국선수인 배상문과 노승열은 안타깝게도 공동 12위 밖으로 밀려나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배상문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했습니다. 노승열은 버디 6개에 트리플 보기 1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공동 38위에 머물렀습니다. 조던 스피스의 마스터스 토너먼트 레코드 타이기록과 함께 생애 첫 우승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