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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날씨, 골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눈 깜짝할 사이에 기온이 내려가고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야외 골프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일텐데요. 갑자기 추워진 만큼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 몸을 가열하는 건 기본이죠? 


야외 골프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인 골프장 사고가 골프채에 맞는 사고입니다. 골프클럽은 작지만 끝이 쇠로 되어 있고, 스윙할 때 생기는 원심력에 클럽의 무게가 더해지면 엄청난 파워를 가지기 때문에 맞으면 매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초보 골퍼들이 필드에 처음 나갔을 때 자주 생기는 사고이므로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스윙을 하기 전에는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꼭 확인하시고, 자리가 좁은 실내 골프장에서는 더욱 꼼꼼하게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타구 사고’는 필드에서 스윙하고 앞서 나가는 도중에 뒤에서 날아오는 골프공에 맞아서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골프장에서 일어나는 가장 흔한 사고이자 매우 위험한 사고인데요. 골프공의 무게는 보통 45g 정도지만 드라이버로 티샷할 때의 충격은 1톤에 다다르며, 티샷한 공은 시속 580km로 날아간다고 합니다. 이런 속도로 날아오는 공에 맞게 되면 큰 부상을 입게 되는데요.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타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앞 조가 자신의 볼 비거리 안에 있을 때는 샷을 삼가고 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내가 친 공이 앞 조 혹은 전방에 있는 사람을 향해 날아간다면 포어’(Fore)라고 외쳐서 위험을 알려주세요. 동반자가 샷을 하는 동안에는 동반자의 뒤편에 서야 하며, 캐디의 지시에 잘 따라주세요. 




필드에는 ‘워터 해저드(water hazard)’라고 불리는 호수, 연못이 있습니다. 워터 해저드는 경관용과 저류(底流)형으로 나뉘는데요. 보통 경관용은 깊이가 1m 남짓으로 익사 위험성이 없기 때문에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류형 해저드는 한번에 하류로 물이 한번에 앞으로 이동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기 때문에 3m 이상의 깊이와 넓은 폭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저류형 해저드는 대부분 주변에 시멘트가 발려 있어 미끄러워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연못 주변도 미끄러워 접근했다가 빠지기 쉽기 때문에, 워터 해저드 근처에서 공을 치거나 빠진 공을 찾기 위해 연못으로 내려가는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해저드에 빠졌다면 소리를 질러 캐디와 동반자에게 위험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동반자와 캐디는 빠진 사람을 발견 했다면 구명 튜브가 있는지 확인하고, 사고 발생 즉시 119에 신고하셔야 합니다. 




카트를 타고 가다 떨어지거나, 발을 카트 밖으로 내놓고 가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나는데요. 운전 미숙으로 추락사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카트는 양옆이 개방되어 있으므로 카트를 타고 이동 할 때 핸드폰에 정신을 팔거나, 손잡이를 잡지 않는 행동은 매우 위험합니다. 카트를 운전하기 어려운 곳이나 위험한 곳에서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조치를 더욱 철저히 하고 이동 시에는 손잡이를 반드시 잡아주시길 바랍니다.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에는 땅이 미끄럽기 때문에 넘어지는 사고가 자주 일어납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것보다 장갑을 끼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뒷주머니에 공을 넣는 것도 금물입니다. 걸어가다가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는데요. 뒷주머니에 골프공이 있으면 넘어졌을 때 골반뼈에 금이 가거나 골절이 되는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추워진 날씨에는 몸이 쉽게 굳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골프를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골프 안전수칙 지켜서 안전하고 건강한 라운드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