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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LPGA 최연소 10승으로 세계랭킹 1위 탈환!

리디아 고, LPGA 최연소 10승으로 세계랭킹 1위 탈환!

 


리디아 고가 2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날 이글을 비롯해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7타를 줄이며 공동 2위 그룹에 9타 앞선 완승을 거뒀는데요, 이 우승으로 시즌 5승을 기록, 다승 부문 단독 선두가 된 것을 비롯해 상금랭킹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이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박인비를 제치고 20주 만에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는데요. 리디아 고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19주간 역대 최연소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우승은 LPGA 투어 최연소 10승 기록도 경신하게 했는데요, 리디아 고의 나이는 만 18세 6개월 1일로 기존의 낸시 로페스의 22세 2개월 5일에서 3년 8개월가량 단축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의 결과로 세계랭킹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2위로 내려갔고,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슨, 유소연, 펑샨샨이 3위부터 6위까지 순위에 올랐으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시즌 5승을 달성한 전인지가 김효주를 제치고 7위에 올랐습니다.

 

 

|가을 단풍으로 물든 웰리힐리CC 8번홀 전경|

 

 

세계 여자골프계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천재 골퍼' 리디아 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중반 주춤했던 감각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데요, 다음 대회에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 201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 수 있을지, 앞으로 어떤 기록을 새로 쓸지 벌써 기대됩니다!